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생은 물론 자녀를 챙겨야 하는 부모들 역시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자녀의 학업준비는 물론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
특히, 온종일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허리와 목 건강은 더없이 중요하다.
하루 많게는 10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해야 하는 특성 상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자녀의 척추 건강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자주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휘거나 회전되어 변형된 현상을 말한다.
척추측만증이 점점 진행되면 몸의 불균형을 불러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를 압박해 내부 기능 장애를 유발시킬 우려도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은 성인보다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고,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척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보조기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도수치료는 약물과 절개 없이 손으로 틀어진 관절을 교정하고 신경의 흐름과 통증 발생 부위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완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체형교정, 골반교정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통증을 느끼는 부위뿐 아니라 해당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까지 해결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김한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도수치료는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한 체형불균형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빈번하게 느껴지는 목,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평소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도수치료만으로도 쉽게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