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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교차 큰 날씨에 더욱 악화되는 하지정맥류…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 등록일   2022-04-20


봄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노출이 많아지는 옷차림 때문에 고민이 많은 이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다리에 핏줄이 울틍불퉁 튀어나온 하지정맥류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에 있는 판막이 망가져 정맥혈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정맥 내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혈관이 커지면서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다리의 피로감, 열감, 가려움증, 통증 등을 유발시키는 질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는 혈관의 확장 및 수축 현상이 급격하게 빨라지게 되면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가끔 종아리에 혈관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 단순히 힘을 주어 힘줄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하거나 피부가 남들보다 얇다고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보이는 것은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장시간 서 있는 경우,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지는 경우, 노화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 겉으로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잠복성으로 발생하여 증상은 똑같이 발현되는 경우도 있어 
다리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사 받아야 한다.

청담 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 박상준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혈관 돌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다리가 무겁거나, 쥐가 자주 나는 경우, 다리 통증, 피로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문제가 따른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연결하는 통로인 관통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거나 혈관이 내부에서만 부풀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을 뿐 
튀어나온 하지정맥류에 나타나는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하지정맥류 초기라면 조기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운동과 보조기구 착용, 약물치료, 주사치료인 혈관경화요법 등을 시도하지만 굵은 정맥은 적용이 어려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적 치료는 고주파 레이저나 베나실 등이 있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타이트한 하의를 착용하는 등 하체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습관은 삼가고, 자주 발뒤꿈치를 들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 휴식 시간마다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