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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치통과 헷갈리는 삼차신경통, 통증 유발질환 확인부터 등록일   2022-02-03

근육 및 골격계 등에 급성 및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 통증과 달리 만성 통증은 자칫 우울증과 사회생활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통증 가운데 삼차신경통은 칼로 얼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치아, 구강 내, 얼굴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감각이상의 유형으로는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발작 시 한쪽 얼굴만 통증이 있거나 음식, 칫솔질, 말할 때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

통증은 짧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수십 초 동안 반복되며 가벼운 자극이나 접촉으로도 발생하며 일상적인 대화, 식사, 세안 등 행동을 방해한다. 
특히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신경이 세 갈래로 나눠진다고 해서 삼차신경이라 불린다. 이마, 뺨, 코 주변, 아래턱과 입 주변으로 분포하며 얼굴 부위 감각과 씹는 근육, 온도 감각을 담당한다. 
주변 혈관의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삼차신경통은 50~60대 여자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주로 안면부 즉, 이마, 치아, 뺨, 위턱, 아래턱 등에서 안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치통과 헷살린다는 점도 특징이다. 
노원 참튼튼병원 통증클리닉 문수영 원장은 "삼차신경통은 초기에 치통으로 오해하기 쉽고 점차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서 
"통증 양상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치료하지 않고 놔둘 경우 음식 섭취는 물론 양치도 못할만큼 통증이 심해진다. 
컨디션의 급격한 저하와 영양실조로 인해 일상생활에 고통받게 된다.
우울증, 수면장애도 동반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극적인 식품을 피하는 등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 
삼차신경통의 치료법은 약물요법, 주사요법, 그리고 미세혈관감압술 등의 수술요법이 있으며 치료 전 뇌종양, 축농증, 치과 질환 등 통증 유발 원인 질환이 있는지 감별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