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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S라인을 원한다면, 허리 지지하는 척추의 S라인부터 강화해야
몸짱 열풍이 불고 있다. 요즘 같은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는 몸짱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여성들의 경우는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여성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S라인 몸매.
하지만 몸매의 S라인 보단 우리 몸의 대들보격인 척추 S라인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를 상징하는 척추 S라인은 옆에서 봤을 때 등뼈는 뒤쪽으로 볼록하고 허리뼈는 앞쪽으로 볼록한 자연스러운 만곡 형태를 이루며 S라인이 만들어진다.
인간이 처음부터 S자 커브의 척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며, 갓 태어난 아기의 척추는 C자 모양의 동그란 형태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비로소 S자 형태가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성장하면서 척추가 S자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S자 스프링 모양이 몸무게를 지탱해 균형을 잡아주고 외부 충격을 견디게 해주기 위해서다.
따라서 날씬한데도 계속 마른 몸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여성들의 자유의지이나, 무조건 굶어서 근육 양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거나 칼슘 섭취의 부족으로 골 소실을 악화시켜 골다공증의 진행을 과속화시킨다면 몸짱 되려다 영원히 척추 건강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척추관절 전문 구로 튼튼병원(은평, 동대문, 구리, 안산 네트워크 병원)의 지규열원장은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몸매나 체형이 정상보다 체중이 낮거나 작은 체형이 요즘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적인 상태”라며 “자신의 몸매 관리를 하는 것도 좋으나, 단순히 몸매를 이쁘게 유지하게 위해 굶거나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허리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S라인 몸매를 원한다면 척추 S라인부터 가꾸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순 기자 yslim@asiatoday.co.kr> |